2026년 1월 9일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권백신 저자 출판기념회 『지역을 살리는 31가지 백신 처방』 북콘서트 현장.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축하 화환과 참석자들로 가득 찼다.
안동의 미래 방향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권백신 출판기념회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26년 1월 9일,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으며, 출간 도서는 『지역을 살리는 31가지 백신 처방』이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각계 인사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장 안팎을 가득 메웠고, 이로 인해 행사는 예정된 시간보다 다소 늦게 시작됐다.
각계 인사 축하 인사…행사장 분위기 고조
출판기념회는 각계각층 인사들의 축하 인사로 문을 열었다. 현장 참석자들의 축하 메시지에 이어 영상 축하 인사가 상영되며 행사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특히 김형동 국회의원의 영상 축하 메시지를 시작으로 정치·행정·사회 각 분야 인사들의 축하 영상이 이어졌다. 영상 메시지에서는 지역 발전을 향한 문제의식과 함께, 지역의 현실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려는 저자의 집필 취지에 공감을 표하는 내용이 전해졌다.
안동 소개 영상 상영…역사와 인물 조명
이어 상영된 안동 소개 영상에서는 독립운동 정신의 뿌리와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도시 안동의 역사적 가치가 조명됐다. 영상은 안동이 지닌 역사적 정체성과 함께, 오늘날 지역이 직면한 현실을 돌아보는 구성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또한 영상에는 권백신 저자의 개인 이력과 지역 활동이 함께 소개되며, 지역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문제의식이 자연스럽게 전달됐다.
저자 인터뷰 형식 북콘서트…‘31가지 백신 처방’ 제시
본 행사의 핵심인 저자 인터뷰 형식의 북콘서트에서는 안동이 직면한 현실 진단과 함께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초청 인사로 참석해 대담을 진행했다.
권백신 저자는 책에 담긴 31가지 지역 백신 처방 가운데 대표적인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는 관광 지적재산 처방이다. 지역에 기업이나 업체가 유치·투자될 경우, 행정적 지원과 인센티브를 적극 활용해 관광과 산업을 연계하고, 이를 통해 지역 전반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둘째는 소통 처방이다. 지역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시민이며, 행정과 시민 간의 충분한 소통이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셋째는 지방소멸 대응과 복지 처방이다. 이른바 ‘안동형 기업 제안’을 통해 일자리와 주거, 복지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구조를 만들어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2026년 1월 9일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권백신 저자 출판기념회 『지역을 살리는 31가지 백신 처방』 북콘서트에서 저자와 초청 인사가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약 7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안동의 미래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즉문즉답…현장 질문에 구체적 구상 밝혀
이어진 즉문즉답 시간에는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지방소멸 대응책이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며 보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질문했다.
이에 대해 권백신 저자는 구 안동역 등 구도심 공간을 활용해 콘도형 시설이나 주거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생활 인구를 빠르게 유입시키는 방안을 하나의 예로 제시했다.
또 다른 질문에서는 보훈 정책과 관련한 대안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권 저자는 보훈복지관 조성에 더해, 국가유공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수익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자립과 복지가 함께 작동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현실적인 문제 제기와 대안 제시”…참석자 호평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지역 문제를 감정이 아닌 구조적으로 짚었다”, “현실적인 고민과 대안을 함께 제시한 북콘서트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약 7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단순한 책 소개를 넘어 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공론의 장으로 마무리됐다.